글로벌 게임사인 EA가 지난 2005년 매입한 유비소프트의 지분 중 일부를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EA는 유비소프트의 지분 14.81%를 주식 시장에 내놓았다. 이로써 EA는 유비소프트의 대주주에서 물러나 5년간의 인연을 정리하는 수순을 밞게 됐다.
EA가 시장에 내놓은 유비소프트의 지분은 총 14.81%다. 주당 6.48유로(약 1만원)임을 감안하면 매각 총 대금은 9천400만 유로(약 1천47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EA가 지난 2005년 UB소프트의 지분 19.9%를 6천890만 유로(약 1천77억원)에 사들여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특히 EA가 유비소프트의 지분 일부를 정리함에 다라 어느 기업이 이를 매입할지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다. 업계 일각은 액티비전블리자드가 EA가 내놓은 유비소프트 지분 전량을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
유명 게임개발사인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2’ ‘스플린터 셀: 컨빅션’ 등의 신작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1억6천만유로(약 2천5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