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인체 중심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TTA WBAN(Wireless Body Area Network) 무선접속 표준이 17일 북미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표준(안)으로 반영됐다고 19일 밝혔다.
TTA WBAN 무선접속 표준 기술은 인체나 의류에 장착된 디지털 기기간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의료 분야에서 심전도·근전도 등의 사람 생체신호를 측정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등으로 이용된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TTA가 산하 WBAN 표준화위원회를 통해 TTA WBAN 국내 표준화를 완료한 후, WBAN 국제표준화 전략위원회를 결성하고 ETRI, 삼성전자, KETI 등과 공동으로 추진해 얻은 성과다.
TTA 측은 “WBAN 기술의 국제표준화 반영은 국내 원천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 산업계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큰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