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후지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협력

일반입력 :2010/07/11 15:29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후지쯔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손을 잡을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주 제휴와 관련한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후지쯔 데이터센터와 고객 기반을 활용해 자사 '윈도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후지쯔는 올해 회계연도까지 영국, 호주, 싱가포르, 독일, 미국에 있는 기존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장기적인 수익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로 보고 있다. 이에 올해 회계연도에만 11억3천만달러 규모를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사업에 쏟아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