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준비중인 차세대 아이팟터치 미디어플레이어의 사양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아이폰4처럼 500만 화소 카메라에 와이파이(Wi-Fi) 무선랜을 통해 페이스타임 화상통화 기능을 지원한다. 발표는 9월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양 공개의 진원지는 영국 존 루이스 백화점의 오디오&통신 부문 바이어인 롭 헤네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9월에 아이팟 신제품군을 선보여왔다. 이번에도 신형 아이팟터치를 앞세워 연말 휴가 시즌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아이팟터치 사양에서 크게 놀라울 것은 없다. 아이팟터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전화 기능 없는 아이폰으로 인식돼왔다.
롭 헤네시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팟터치는 실감나는 게임을 위해 자이로스코프 기능도 지원한다. 아이폰4에 장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은 아이팟터치를 앞세워 10대 사용자 시장을 겨냥했다는 분석도 있다. 무료 통화가 가능한 페이스타임이 10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