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한국판 드로이드 ‘모토쿼티’ 출시

일반입력 :2010/07/08 11:08    수정: 2010/07/08 12:41

김태정 기자

모토로라코리아는 안드로이드2.1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토쿼트를 SK텔레콤을 통해 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작년 말 아이폰 대항마로 해외에 선보였던 드로이드(XT702)의 한국 버전이다.

슬라이드형 쿼티 자판을 탑재해 문자 메시지 또는 업무상 이메일, 소셜네트워크 등에 유용하다. 3.7인치 고해상도 풀터치 디스플레이에 13.7mm 슬림 디자인을 채택했다. 구글 검색과 지도, 메일 등을 비롯해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눈에 띈다. 안드로이드 웹킷 브라우저로 인터넷 속도를 올렸고,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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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월러카척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모토 쿼티는 안드로이드폰시장을 이끌고 있는 모토로라의 리더십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모토로라가 지난 2월 내놓은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는 최근까지 누적 10만대 정도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