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한 뒤 업그레이드된 썬 스토리지 7000 통합 스토리지 시스템 제품군을 8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은 인라인 데이터 컴프레션과 결합될 수 있는 내장형 인라인 데이터 중복제거, 초당 4기가비트 및 8기가비트 파이버 채널 프로토콜 지원 및 다수 스토리지 자원을 포함하고 있다. 1테라바이트(TB)와 2TB SAS-2 디스크 드라이브로 최대 시스템 용량도 576TB로 이전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데이터 저장, 통합 및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스토리지 효율성은 높이고, 썬 스토리지 7000 시스템 제품라인 활용성을 파이버 채널 SAN(Storage Area Networks)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오라클은 설명했다. 데이터 중복제거로 데이터 형식에 따라 필요한 저장공간을 50%에서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다이내믹 트레이싱 애널리틱스 성능을 파이버 채널 SAN에 적용한 첫 스토리지 업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들은 스토리지 분석을 통해 SAN 워크로드의 핫 스팟(hot spot) 및 병목현상 위치를 빨리 찾아내 관리할 수 있고 구성 및 애플리케이션의 변경이 스토리지 시스템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고 오라클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