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는 가격경쟁 중심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품격있는 콘텐츠와 서비스 품질로 경쟁해야 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제2차 디지털케이블 비전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방통시장은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내 미디어 환경도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라며 “이런 변화에 케이블TV가 능동적으로 대처해 새롭게 변화하지 않고는 생존 유지하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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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이어 케이블TV를 뉴미디어 리더라고 지칭하며 “케이블TV야말로 방송과 통신, 유선과 무선, 플랫폼과 콘텐츠 경계를 넘나들며 컨버전스 시대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디지털케이블 비전포럼은 99%의 모방을 위한 자리”라며 “동시대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취합해 밀도있게 응축하고 그것에서 1%의 영감이 얻어진다면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동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