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시장에서 애니콜 신화를 일으킨 주역으로 평가되는 삼성전자 이기태 전 부회장이 연세대 교수로 강단에 선다.
이기태 전 부회장이 연세대 공과대학 정교수로 임용돼 2학기부터 공학과 경영학이 접목된 융합 과목을 강의하게 된다.
이기태 전 부회장은 전기공학과 학사 출신으로, 박사 학위 없이 정교수에 임용됐다. 통신분야에서 이룬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는 후문이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 2007년까지 7년간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으로 있으면서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 애니콜을 2위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이후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회장(CTO)과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명예직인 회사 상담역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