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C70, 미국 스포츠카 품질 부문 '1위'

일반입력 :2010/06/23 10:56    수정: 2010/06/23 13:03

이장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사 컨버터블 모델 C70이 미국 자동차 품질 전문 평가 기관인 J.D파워에서 실시한 2010년 신차품질조사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는 구입한지 3개월 이상 된 차량 8만2천대를 대상으로 228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100대당 불만건수로 집계해 발표됐다.

이번 평가에서 볼보 C70은 성능 및 디자인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관, 시트/내비게이션/에어컨 시스템 같은 실내 세부 디자인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또한 부드러운 주행성능, 스티어링 휠, 브레이크 등 파워트레인에서도 최고점을 받았으며, 주행 중 바람소리/인테리어 마감 등 실내환경 부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볼보자동차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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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C70은 업계선 처음으로 쓰리 피스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을 채택했다. 올해 가을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볼보 패밀리룩이 도입된 '뉴 볼보 C70'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J.D. 파워와 같은 영향력 있는 기관을 통해 볼보자동차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뛰어난 품질의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