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 월드컵을 즐기는 국가대표급 응원테크

일반입력 :2010/06/22 16:36    수정: 2010/06/22 16:59

이장혁 기자

한국대표 축구팀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월드컵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있다. 새벽에 열리는 경기지만 평소 축구에 문외한이던 이들도 이 날 만큼은 만반의 준비를 다하기 마련. IT강국 붉은 악마들은 거리와 대형 전광판에 목을 매고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전광판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저마다 휴대용기기의 DMB 기능을 활용하거나 미니노트북 등 IT 기기를 통해 축구 응원을 하기 때문. 그렇다면 월드컵 응원의 재미를 돋우고 거리 응원족들의 함성을 더욱 크게 할 응원 테크용품을 잊지 않는 것이 필수다.

■DMB, 미니노트북, 아이폰으로 야외에서도 생생하게

야외에서 DMB로 월드컵 경기 관람을 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통해 생생한 응원현장을 네티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MP3 ‘빌립 P3 터치(Touch)’ 가 제격이다. 윈도CE와 안드로이드를 함께 탑재돼 필요한 기능을 골라 쓸 수 있다.

윈도CE버전으로 부팅하면 월드컵 경기의 DMB 지상파 시청을 최적화해 볼 수 있다. 3차원 입체 음향기술 SRS WOW HD 음장을 탑재해 축구 해설이 생생히 들린다.

안드로이드OS로 부팅하면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 경기 감상평을 트위터나 미니홈피, 블로그 등에 바로 올릴 수 있다. 음악과 동영상 감상, 보이스레코더, 전자책, 사전, 텍스트 뷰어, 게임 등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쓸 수도 있고 문서작성, 지도, 날씨정보 등을 사용 가능하다.

대형 전광판이 보이지만, 해설이 들리지 않는 거리응원에서 꼭 필요한 해설은 FM 라디오로 해결하는 것이 어떨까? '소니 워크맨 NWZ-B143F'는 3분 충전으로 90분을 재생할 수 있는 급속충전 워크맨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기념해 제작돼 월드컵 에디션 ‘KOR’이 새겨져 있고 국가대표 팀을 상징하는 빨간색, 파란색, 흰색이 어우러져 있다.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또는 야외에서 맥주 파티응원을 한다면 휴대용 노트북과 외장 스피커만 있으면 된다.

'로지텍 퓨어 파이 모바일'은 노트북, 휴대폰 등에서 흘러나오는 경기상황을 스테레오음향으로 전해주는 휴대용 스피커다. 휴대가 간편한 크기와 블루투스 무선기술이 돋보인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나 노트북이라도 3.5mm 오디오 잭이나 USB단자로 연결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늘면서 연인과 예쁜 카페 혹은 자동차 안에서 축구와 야구 경기를 즐기는 이들도 있다.

사이 좋게 이어폰을 빼고 듣고 싶다면 작은 크기의 ‘줌리드 캡슐 스피커’가 어떨까? 귀여운 알약 모양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한 소리를 들려주어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 때 아이폰을 세워놓고 볼 수 있는 ‘벨킨 쉴드 시네마케이스’ 도 눈길을 끈다. 90분 가량의 긴 경기를 아이폰을 계속 들고 보기는 불편한 노릇.

특히 꼭두새벽에 나홀로 아이폰 경기를 보는 이들이라면 아이폰 지지대를 통해 보고 두 손은 박수치면서 볼 수 있어 응원의 즐거움을 전한다.

새벽에 놓친 경기는 PC로 내려받아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PMP)로 다음날 아침 즐길 수도 있다.

‘빌립 HD5’는 5인치(WVGA, 800*480, 1670만 컬러) LCD에 전면강화 유리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채택해 출근길 버스, 지하철에서도 전날 축구 경기를 고화질로 볼 수 있다. 퇴근 후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고 싶다면 HDMI케이블로 TV와 연결해 1080p HD화질로 볼 수 있다.

■역동적인 월드컵 추억을 담아라

친구들과 월드컵을 응원하는 모습을 담아두는 것은 멋진 추억거리가 될 수 있다. 폴라로이드를 통해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생생한 현장을 바로 뽑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디지털 폴라로이드 카메라 '샤오 TIP-521'은 아날로그식 감성을 지닌 본체에 5백만 화소의 디카와 휴대용 풀 컬러 기능이 만난 올 인원 기기다.

패셔니스타의 거리응원이라면 무거운 DSLR보다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휴대성이 뛰어난 카메라가 필수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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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초점 기능이 초스피드로 작동하는 올림푸스 펜 E-P1은 슬림하고 가벼워 역동감 있는 응원 현장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포즈가 아닌 생동감 있는 현장의 추억을 담고 싶다면 산요 듀얼 카메라 작티 VPC-CS1가 방법. 콤팩트 파우더 만한 크기로 부담 없이 들고 다니면서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응원 시에는 주머니에 넣을 수 있어 양손이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