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갤럭시S 주인 그녀는?”…삼성 세레모니 성황

일반입력 :2010/06/22 09:38    수정: 2010/07/23 11:44

김태정 기자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의 국내 첫 개통자들이 결정됐다. 무려 1천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여, 갤럭시S에 대한 기대치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초동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국내 최초로 갤럭시S를 개통하는 소비자 11명과 함께 ‘Meet the S Ceremony’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에 자신의 사연을 올린 소비자들 1천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슈퍼 11인’에게 가장 먼저 갤럭시S 개통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갤럭시S를 주제로 한 프리젠테이션과 방청객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한 ‘슈퍼 넘버 원’ 고객에게는 최초로 생산돼 일련번호 1번이 명기된 갤럭시S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슈퍼 넘버 원’으로 뽑힌 행운의 주인공은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장은아㉔씨. 장씨는 “특별한 갤럭시S를 가질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갤럭시S처럼 나도 최고의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영화 감독 박건용씨, 가수 윤하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씨 등이 참석해 최종 선발된 ‘슈퍼 11인’을 축하해주고, 방청객과 함께 ‘슈퍼 넘버 원’ 선정 심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고객과 소통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며 “갤럭시S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곰TV와 삼성전자 트위터(twitter.com/samsungtomorrow)를 활용해 현장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출시를 오랫동안 기다려 온 소비자들에게 최고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슈퍼 스마트 갤럭시S의 특별함을 강조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슈퍼 스마트 '갤럭시S' 만큼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혜택들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갤럭시S는 100여개국 110여개 이통사가 유통에 나서며, 이미 선주문 100만대를 돌파했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와 AT&T를 비롯한 미국 4개 이통사, 일본 NTT도코모, 영국 보다폰, 프랑스 오렌지,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 공룡들이 줄지어 갤럭시S를 출시한다.

사양은 안드로이드OS 2.1, 멀티태스킹, 1GHz 초고속 프로세서, 512MB RAM, 4.0인치 슈퍼 AMOLED 액정, 500만화소 카메라, DMB안테나, 외장메모리 슬롯 등을 탑재했다. 무게는 121g, 두께는 9.9mm다.

앞면 카메라와 지상파DMB를 통해 이동 중에 영상통화와 방송시청이 가능하며, 최신 동영상코덱(DivX, MKV, Xvid, MPEG4 등), 한글자막을 지원, 별도의 변환 작업 없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