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게임사 울상?…‘피파온라인2’ 동접 12만명 돌파

일반입력 :2010/06/21 11:43    수정: 2010/06/21 16:35

봉성창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EA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스포츠 피파온라인2(이하 피파온라인2)’이 지난 19일 최고 동시접속자 12만 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2006 독일 피파 월드컵 시즌에 ‘피파온라인1’이 세웠던 최단 기간 동시접속자수 18만 명에 이어 스포츠게임 중 최고 기록이라고 네오위즈게임즈는 밝혔다.

아울러 2010 남아공 피파 월드컵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피파온라인2’는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경기가 있었던 12~13일에 동시접속자 9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평일 사용자 트래픽이 전주 동기간 대비 36% 이상 늘어나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규 가입자 역시 전주 대비 100% 이상 증가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지는 날에는 사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종료된 주말인 19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최고 동시접속자 12만 명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여름 방학시즌이 겹치며 이용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16강 이후부터는 모든 경기가 늦은 밤과 새벽 시간대에 진행되는 만큼 중계방송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축구팬들의 ‘피파온라인2’ 접속률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FIFA 온라인 2’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게임성과 더불어 2010 남아공 피파 월드컵을 대비해 준비한 대형 업데이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피파온라인2’는 국내 온라인 축구 게임 중 유일하게 FIFA(국제축구연맹)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전 세계 31개 리그, 575개 클럽, 199개국의 국가대표팀 및 2만 명이 넘는 선수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특히 2010 남아공 FIFA 월드컵을 맞이해 출시한 ‘FIFA 월드컵 모드’가 실제 2010 남아공 FIFA 월드컵에 출전한 각국 대표팀과 선수들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사실적인 게임성과 재미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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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다 세밀해진 그래픽 효과와 마치 중계방송을 보는 듯한 사실적인 얼굴과 움직임을 가능케 한 최신 그래픽 엔진 업그레이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온라인 이벤트,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대규모 거리 응원전 등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으로 2010 남아공 FIFA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