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서 SKT 와이파이 '공짜'

일반입력 :2010/06/14 09:40    수정: 2010/06/14 09:46

김태정 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롯데리아(대표 조영진)는 전국 1천100여곳에 달하는 롯데리아, 엔젤리너스커피, TGIF 매장에 개방형 와이파이존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두 회사는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T 와이파이 존’ 구축을 위한 공식 제휴 계역을 체결, 향후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T 와이파이 존’은 SK텔레콤 고객 뿐 아니라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도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쓸 수 있는 개방형 모델이다.

두 회사는 이미 ‘T멤버십 제휴계약’을 통해 롯데리아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이번 와이파이 제휴 계약으로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메뉴 안내, 쿠폰 서비스 등과 같은 스마트폰용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존 등 와이파이를 활용하는 모바일 기기 지원 프로그램과 광고/홍보용 공동 프로모션 등 새로운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롯데리아 브랜드 매장에 ‘T 와이파이 존’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SK텔레콤 와이파이 존을 찾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