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업체 다쏘시스템 코리아(대표 조영빈)가 3D솔루션이 개인들의 삶을 바꾸는 것은 물론 기업 혁신도 가속화시킬 것임을 예고하고 나섰다.
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PLM 사용자 컨퍼런스를 진행한 다쏘시스템 코리아는 아이패드 등 휴대기기를 포함해 의료산업, 생명공학과 교육, 제조업 등 일상과 가까운 3D 기술을 소개했다.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3D기술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심장 이식 수술을 위해 설계된 인공 심장이 가상 화면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포함해 다른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SW와 HW 결합 등을 시연했다.
다쏘시스템은 기업들은 탄소배출관리와 지능화 도시 구현 등 비즈니스에 친환경, 안전, 효율을 추구하는 수단으로써 3D 기술이 강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 또한 3D 기술을 경험하고 기업 조직들이 개인 일상을 변화시킴으로써 생산, 유통, 판매 등 산업 패러다임을 뿐아니라 개인들이 현실을 경험하는 방식도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샬레 회장은 일례로 3D기반 온라인 쇼핑으로 사용자들은 구입할 제품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며 상거래뿐 아니라 모든 산업분야에서 3D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사용자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과 상통한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은 고객사들이 이미 전 산업군에 걸쳐있음을 강조하고 의약연구뿐 아니라 우주항공, 자동차, 소비재 등 11개 산업분야에서 3D PLM을 활용중이라고 언급했다. 샬레 회장은 각 산업체들은 V6플랫폼으로 새로운 협업환경을 구축하고 3D 가상기술이 기업 혁신을 돕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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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코리아가 우리나라에 확보한 조선과 제조 등을 고객사도 소개됐다. 신재생에너지 시뮬레이션 모델링을 도입한 삼성중공업, 제품관리 부문에서 패키징과 자재관리부터 생산체계까지 관리하는 제품개발 플랫폼 효율화를 도입한 CJ 등이다.
다쏘시스템은 또 지능화 건물과 도시설계에 요구되는 저탄소 시뮬레이션 등 규제 관리,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엑스포 내비게이션 구축 등 3D 활용분야가 기존 제조설계나 건축 영역을 넘어 확대중이라고 강조했다. 샬레 회장은 앞으로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는 삶 속의 제품(Product in Life)으로 바뀌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