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천560억원의 매출을 올해는 2천억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
신병곤 KT텔레콤 사장은 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비전 2015전략’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하고, “올해를 IT융합 보안회사로 거듭나는 원년을 만들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7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T텔레캅은 ▲IP기반 영상서비스 상품 확대 ▲빌딩 IT컨버전스 ▲시스템경비 내실화 등 현재의 보안솔루션을 확장, 발전시킨다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했다.
영상서비스의 경우 IP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폰 영상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빌딩IT 보안은 전기·냉난방 시설관리와 문서보안, RFID 재고관리와 함께 IT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통합관리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사업으로는 ▲문서 및 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 ▲M2M 모바일 보안 ▲해외시장 진출의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5년 7천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세부적으로는 ▲홈·영상보안 2천500억원 ▲M2M모바일 2천억원 ▲빌딩IT 보안 1천500억원 ▲SoC보안 400억원 ▲보안상품 유통 200억원 ▲해외사업 200억원 등으로 목표치를 할당했다.
신병곤 사장은 “현재 홈·영상보안 서비스의 매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이를 CCTV 중심시장으로 재편해 올해 약 50만 가입자를 확보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M2M 모바일 시장에서도 KT그룹과 시너지를 연계하는 신사업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사업의 경우도 이달 중 동남아 지역에 기술력과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 1천56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텔레캅은 비전 2015 전략의 1차년도인 올해 단말, 플랫폼, 휴먼, 네트워크의 4대 융합 사업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며, 해당분야의 우량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