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8~1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참가한다.
LG이노텍은 이번 행사서 회사 비전인 ‘더 퍼스트 파트너’를 슬로건으로 LED조명, 무선통신부품, 광학부품, PCB, 포토에칭 기술 등 미래지향 기술을 통해 향후 상용화될 첨단 솔루션을 보여준다.
먼저 LED조명부문에선 ‘리플렉타’ LED조명모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착탈식 실내용 조명모듈로 설치, 교체가 쉽다. 특히 지난 4월 초 독일 국제조명건축박람회에 출품해 유수의 글로벌 조명기업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세련된 디자인 친환경 LED램프도 눈에 띈다. 이 LED램프는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1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해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학부문에서는 초소형 피코 프로젝터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 제품은 가로 4센티미터, 세로 3센티미터에 불과한 초소형 프로젝터다.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실내 점등 없이 1미터 거리에서 26인치의 고선명, 고화질 영상을 재현할 수 있다.
무선통신부문에서는 LG이노텍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감성지능형 조명제어장치가 시선을 모은다. 관람객이 휴대용 단말기인 ‘아이패드’로 조명의 전원, 부분점등, 밝기, 색온도 등을 조절해볼 수 있다.
제품 가격, 정보를 무선 네트워크로 단말기에 표시해주는 전자가격표시기인 ESL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한번에 2천여개에 달하는 제품을 인식해 제품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PCB, 포토에칭 부문에서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화려한 패턴의 외장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포토에칭기술을 활용해 가전제품 표면에 꽃 패턴 등 세련된 디자인을 새겨 ‘201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소재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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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칭은 금속 표면에 빛을 노출해 자외선을 받은 부분과 받지 않은 부분으로 분리하고 이를 부식시키는 기술로서 매우 정확하고 섬세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첨단 부품의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 데 사용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 조명, 무선통신 등 가까운 미래에 생활 깊숙이 자리잡을 제품 및 기술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상용화 단계에 이른 첨단 기술들을 한발 앞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