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 와이파이 장비 공급사업 시작

일반입력 :2010/06/07 15:02

남혜현 기자

잘만테크(대표 이영필)가 국내 와이파이(WiFi) 장비전문업체인 이엠씨테크(대표 이기춘)와 손잡고 국내외 와이파이 장비 공급사업에 나선다.

잘만테크는 7일 옥외형 와이파이 중계기(AP) 개발기술을 보유한 이엠씨테크와 와이파이 장비 공급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잘만테크는 이엠씨테크 제품에 대한 우선 판매권을 확보하고, 국내 및 자사 해외 영업망을 통한 와이파이 장비공급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잘만테크는 이번 신 사업 진출을 계기로 기존 쿨러사업과 3D모니터사업을 포함해 와이파이 사업 등으로 사업부문을 세분화하고, 각 사업부문별 인력 재배치를 통해 공격적 경영전략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이엠씨테크는 지난 1997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차량용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 VSAT 시스템, 무선랜 장비, 안테나 등을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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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급되는 이엠씨테크의 AP는 중계 범위가 기존 타사 장비에 비해 3배 이상 넓고 외부의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잘만테크 이영필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P사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향후 정부 및 공공기관은 물론 국내 이동통신사와 해외 전략적 파트너에게 공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급증하면서 무선 인터넷망 구축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0억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