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잘만테크(대표 이영필)가 7일 프랑스 의료기기업체 르노와 손잡고 유럽 및 미주 시장에 3D 검안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잘만테크는 르노와 3D검안장비(제품명 ZM-MPC220W)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1차 공급물량으로 110만달러 규모 공급주문서(PO)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차기 제품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달 미국 FDA로부터 3D 검안장비의 안정성을 승인 받은 이후 매출로 이어진 첫 해외 공급물량이다. 잘만테크측은 “이번 공급이 해외 3D 검안기 시장의 초기 선점효과는 물론 르노사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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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검안기 핵심부분인 LCD 차트시스템에 3D편광필터를 장착해 입체감과 원근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한 시력측정용 기기다. 영상 잔상이나 화면 일부가 검게 보이는 고스트 현상을 없애 선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영필 잘만테크 대표는 "르노사의 글로벌유통망을통해 3D 일체형 검안장비가 유럽과 미주지역의 안과병원에 본격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르노사 공급물량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외 10여 개사로부터 3D 검안장비 제작용 3D 필터 상담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3D생산라인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