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6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이 월드컵 축구 응원을 신명나게 즐길 수 있도록 명동에 축구문화 공간인 ‘T스타디움’을 열었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내달 2일까지 명동에 대한민국 축구문화 공간인 ‘T스타디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 위치한 T스타디움은 시민들이 축구를 보다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으로, 경기 ‘관람석’과 선수들의 ‘락커룸’ 등 축구경기장을 모티브로 구성됐다.
관람석을 콘셉트로 한 계단 광장은 오픈된 형태로 명동을 찾는 누구나 대형 LED 전광판의 축구 관련 영상물을 즐기며 자유롭게 쉴 수 있다. 락커룸은 응원 티셔츠와 아디다스의 월드컵 히스토리컬 볼(공인구) 등 다양한 전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T스타디움 운영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운의 락커 이벤트’를 통해 응원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주고, 알파벳·숫자형 스탬프를 활용해 자신만의 메시지를 새길 수 있는 ‘T스탬프 이벤트’도 연다. 또 매주 금·토요일에는 10자 이내의 원하는 문구를 적어주는 ‘캘리그라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장은 “T스타디움은 축구팬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편하게 쉬며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이자 휴식 공간”이라며 “6월의 감동을 시민들이 보다 신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스타디움 제작에 참여한 공간디자이너 김치호씨는 “T스타디움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자 또 하나의 열정코드가 된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 그리고 그 속에서 새로운 추억을 나누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6월의 감동을 함께할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