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백라이트 패널 등장이래 가장 놀라운 디스플레이 기술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픽셀치 스크린이 등장했다.
엔가젯은 3일 샌브루노 소재 픽셀치가 5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2010에 전시회에 차세대 픽셀치 스크린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픽셀치는 전통적 LCD에 기반하면서 백라이트와 e잉크를 사용하는 스크린이지만 실외에서 백라이트를 꺼도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이는 전력소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 이잉크로만 만든 전자책과 달리 급속한 LCD화면재생률로 비디오를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슬레이트용으로 설계된 이 새로운 픽셀치 디스플레이버전은 기존 제품보다 넓은 시야각을 갖고 있으며 기존LCD보다 전력 소모량을 30%가량 떨어뜨렸다. 게다가 일부패널은 터치스크린용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정전용량층 또는 디지타이저 층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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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지금까지 어떤 메이저 PC메이커도 픽셀치의 스크린을 사용한 랩톱이나 슬레이트를 발표한 바 없다.
엔가젯은 픽셀치가 하나의 소매유통용 모델도 없는 상황에서도 이번에 시연모델을 내놓은 만큼 픽셀치 LCD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