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백라이트 패널 등장이래 가장 놀라운 디스플레이 기술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픽셀치 스크린이 등장했다.
엔가젯은 3일 샌브루노 소재 픽셀치가 5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2010에 전시회에 차세대 픽셀치 스크린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0/06/04/JKQkAi1YxhLSm5UUFEmF.jpg)
픽셀치는 전통적 LCD에 기반하면서 백라이트와 e잉크를 사용하는 스크린이지만 실외에서 백라이트를 꺼도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이는 전력소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 이잉크로만 만든 전자책과 달리 급속한 LCD화면재생률로 비디오를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슬레이트용으로 설계된 이 새로운 픽셀치 디스플레이버전은 기존 제품보다 넓은 시야각을 갖고 있으며 기존LCD보다 전력 소모량을 30%가량 떨어뜨렸다. 게다가 일부패널은 터치스크린용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정전용량층 또는 디지타이저 층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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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지금까지 어떤 메이저 PC메이커도 픽셀치의 스크린을 사용한 랩톱이나 슬레이트를 발표한 바 없다.
엔가젯은 픽셀치가 하나의 소매유통용 모델도 없는 상황에서도 이번에 시연모델을 내놓은 만큼 픽셀치 LCD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