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은 시상식 시간인 오후 3시에 맞춰 도착했으며 먼저 와 있던 이재용 부사장, 이학수 고문 등이 이건희 회장을 맞았다.
이건희 회장 호암상 시상식 참석은 3년만이다. 이 회장은 밝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입장했고 건강은 어떠시냐는 질문에 좋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올해 호암상 시상식은 호암상이 제정된 후 20주년을 맞았다.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건희 회장은 행사장 1층 가운데 자리에 정운찬 총리, 홍라희 전 라움미술관장과 함께 자리했고 떨어진 셋째 줄 가운데 이재용 부사장, 이부진 전무, 이서현 전무가 자리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특별상은 직접 시상했다.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특별상은 노벨재단이 수상했으며 이건희 회장이 대표로 참석한 미카엘 술만 총장에 상을 수여했다.
이건희 회장은 행사가 끝난 뒤 홍라희 전 관장과 함께 행사장을 빠져나오며 대규모 투자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건희 회장 경영 복귀 후 삼성은 신사업 23조원 투자, 삼성전자 26조원 규모 투자 등 대규모 투자를 연달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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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엔 이부진 전무, 이서현 전무가 이건희 회장 입장과 퇴장 때 근거리에서 수행했다. 이부진 전무와 이서현 전무는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전 관장이 차량을 통해 이동하자 함께 자리를 떠났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3월 경영 복귀 후 승지원에서 소니 하워드 스트링어 회장을 만나고 반도체 16라인 기공식에 참석했지만 공개 행사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