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디스플레이(TFT-LCD) 광학검사장비 전문업체인 NCB네트웍스(대표 허대영)가 삼성전자가 발주한 240억원 규모 광학검사장비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광학검사장비는 LCD 전공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분류하는 장비다. NCB네트웍스는 지난 2002년 국산화에 성공, 세계시장 30%를 점유하고 있다.
NCB네트웍스 LCD용 광학검사장비는 삼성전자 8세대 신규투자를 고려해 새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장비보다 검사능력이 약 200% 향상됐다.
이번 공급은 기존 LCD 광학검사장비를 많이 공급하던 이스라엘 오보텍보다 공급량이 더 많다. NCB네트웍스는 평판디스플레이 광학검사장비뿐만 아니라 신규제품인 LCD 칼라 필터 광학검사장비 등도 일부 공급키로 해 매출 다양화도 성공했다.
허대영 NCB네트웍스 사장은 "삼성전자 수주를 시초로 3분기 국내 대기업등으로부터 100억이상의 TFT-LCD, AMOLED 수주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총 매출액인 340억원을 뛰어넘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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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사장은 이어 “보다 활발한 영업, 수주활동으로 올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인 1천억원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NCB네트웍스는 중국 BOE가 약 5조원 가량을 투자 진행중인 8세대 라인에서도 장비 수주를 기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