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에 홈쇼핑 TV 판매 '고공 행진'

일반입력 :2010/05/27 10:13

이장혁 기자

GS샵(www.gsshop.com)이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오는 29일과 30일 'LG 엑스캔버스 PDP TV'와 '삼성 파브 TV'를 연속 편성한다.

LG 엑스캔버스 PDP TV의 경우 구형 TV를 반납할 경우 25만원을 즉시 깎아주는 선(先)보상할인과 일시불 할인 적용 시 실 구매가 6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시즌에 비해 텔레비전 수요 증가가 뚜렷하고, 월드컵을 보름 앞두고 TV 판매 열기가 고조되는 시점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GS샵은 지난 열흘 사이 모두 3회의 TV 판매에 나서 모두 3천6백대를 팔아치웠다. 16일 ‘LG 엑스캔버스 PDP TV’ 1천4백대, 22일 ‘LG 엑스캔버스 LCD TV’ 1천2백대, 25일(화) ‘삼성전자 파브(PAVV) LCD TV’ 1천대 등이다.

홈쇼핑 TV 판매 호조의 이유는 고객 혜택을 늘린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홈쇼핑 업계 최초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선보상 할인’을 단행했다. ‘선보상 할인’은 가정에서 기존에 보유하던 TV를 반납하기 전 해당 금액을 먼저 보상해줘 즉시 할인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PDP TV 구매 시 25만원LCD TV 구매 시 20만원을 보상해 준다. 또한, 홈쇼핑의 혜택 중 하나인 신용카드 장기 무이자 할부를 통해 부담을 줄였다. 12개월 할부적용 시 월 6~8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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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TV의 대중화도 한 몫 했다. 2006년 당시 100만원 대 중반까지 가격을 형성했던 PDP TV가 현재 여러 할인 조건들을 적용했을 때 절반 수준으로 내려왔다.

GS샵 오세찬 과장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보다 30% 이상 높은 판매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월드컵을 앞둔 TV 특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