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하이 경영권 인수

일반입력 :2010/05/26 16:19    수정: 2010/05/26 17:46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게임하이(대표 정운상)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슨은 게임하이의 기존 최대 주주였던 김건일 회장(52.91%)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총 29.30%(4천800만주)를 732억 원에 인수했다.

게임하이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문 업체다. 대표작은 ‘서든어택’, ‘데카론’, ‘메탈레이지’ 등이다. 지난해 매출 415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노하우와 인프라에 게임하이의 뛰어난 게임 개발력을 더하게 됐다는 것이 넥슨측의 설명. 넥슨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증대와 게임업계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서민 넥슨 대표는 “게임하이는 ‘서든어택’, ‘데카론’ 등의 자체 개발작을 통해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온라인 게임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넥슨의 게임하이 인수도 양사에 최대의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