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라이덴과 비슷?"…L&K '거울전쟁-신성부활' 깜짝 공개

일반입력 :2010/05/25 12:29    수정: 2010/05/25 23:10

PC패키지 게임 '거울전쟁 시리즈'와 MMORPG '붉은 보석'으로 유명세를 탄 게임개발사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7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 이하 L&K코리아)는 25일 학동부근 인페리얼 팰리스 호텔 7층에 마련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PC패키지 게임 '거울전쟁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인 신작 '거울전쟁-신성부활'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택원 대표와 이영찬 이사, 조현 파트장(그래픽파트 총괄)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김용식 팀장(마케팅홍보부문)의 진행으로 게임 제작 배경과 소개 내용을 담은 동영상과 게임 음악 라이브 공연, 향후 게임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거울전쟁-신성부활'은 L&K코리아가 지난 2000년 9월 첫 출시한 PC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거울전쟁:악령군' 이후 선보인 4번째 작품이다.

거울전쟁 시리즈는 남택원 L&K코리아 대표가 직접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게임으로 혼돈의 대륙 패로힐을 무대로 해방부대, 흑마술파, 악령군의 세 파가 대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온라인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거울전쟁-신성부활'은 원작의 게임성을 슈팅 RPG 장르로 새롭게 각색했다는 게 큰 특징이다.

특히 이날 공개된 게임 전투 동영상을 보면 '거울전쟁-신성부활'은 오락실게임의 대표 주자로 알려진 슈팅 게임 '라이덴'을 닮은 판타지 슈팅 RPG 게임으로 요약된다. 또 이 게임은 뚜렷한 개성을 가진 60가지 캐릭터 직업과 1천개를 뛰어넘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 기존 시장에 등장한 슈팅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거울전쟁-신성부활'은 올해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제작 중으로 구체적인 상용화 서비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남택원 대표는 거울전쟁-신성부활은 지난 2003년 붉은보석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작품이다. 쉬운 슈팅 게임으로 이해하시면 된다고 소개하면서 원작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오랜시간 비밀리에 준비해왔다. 게임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