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사이버공격 '관심 경보' 발령

일반입력 :2010/05/23 15:39    수정: 2010/05/23 21:49

정부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기 위한 사이버공격 발생 가능성이 우려돼 사전 대비차원의 ‘관심’ 경보를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해킹, 디도스(DDoS) 등 인터넷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DDoS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특히 DDoS 공격에 대비한 24시간 비상관제를 실시하고 유관기관, ISP, 백신업체 등과 긴밀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상황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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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월 2일 지방선거 관련 사이트와 주요 후보자들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악성코드 유포 여부와 DDoS 공격 등 사이트 접속장애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해당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아울러 일반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PC가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이메일 열람을 하지 말고, 윈도우와 백신프로그램을 최신패턴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