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수정판 등급 12세 확정

일반입력 :2010/05/19 18:06    수정: 2010/05/19 18:58

새로운 스타2 등급이 12세로 최종 확정됐다. 블리자드 측이 새로운 스타2 수정 버전을 게임물등급위원회 측에 전달한지 약 1주일만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2의 수정 버전이 최종 12세 등급으로 확정됐다. 이는 블리자드 측이 희망한 게임등급이다.

이로써 블리자드는 국내 시장에 각각 다른 스타2 버전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18세 버전과 12세 버전을 동시에 출시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스타2 수정 버전은 싱글캠페인 동영상의 혈흔 표현과 흡연 장면, 욕설 등이 삭제됐으며 게임 내 혈흔을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표현한 것이 큰 특징이다.

하지만 스타2가 동시에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리자드가 스타2의 18세 버전을 버리고 12세 버전만 출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게임위의 등급 판정에 만족한다. 두 가지 버전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개발팀에 상당한 부하가 생기는 만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스타2의 정식 출시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타2는 오는 7월 27일 전세계 동시에 출시된다. 가격은 6만9천원이다.

<스타크래프트2 심의 일지>

2009년 9월 23일 : 게임위 스타2 알파버전 심의 15세 등급 판정

2010년 4월 14일 : 게임위 스타2 베타버전 심의 18세 등급 판정

2010년 4월 19일 : 블리자드 등급분류 이의신청 및 내용수정 제출

2010년 4월 30일 : 게임위 스타2 등급분류 이의신청 심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확정

2010년 5월 07일 : 게임위 스타2 내용수정 심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확정

관련기사

2010년 5월 11일 : 블리자드 스타2 수정 버전 새로운 등급 심의 요청

2010년 5월 19일 : 게임위 스타2 수정 버전 12세 등급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