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이 함께 모바일 개발자 육성에 나섰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은 19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모바일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 6월부터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은 초급 개발자 양성 과정은 '앱 창작터'에서, 전문 개발자 양성 과정은 'T아카데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서울대 인하대 단국대 청강문화산업대 세종대 목원대 전북대 조선대 경원대 강원대 대구디지털진흥원 등 전국 11개 대학 및 기관을 '앱창작터'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중소기업청은 11개 앱창작터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교육을 받을 수강생을 선발해 초급 모바일 개발자 과정과 개발환경 이해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SK텔레콤은 이중 우수한 교육생을 선발해 'T아카데미'에서 전문개발자 과정 교육을 통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은 이번 모바일 개발자 공동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660 여 명의 초급 개발자를 육성하기로 했다. 올해에만 약 50여 명의 전문 개발자를 양성할 전망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3월 T아카데미를 오픈해 모바일 개발자 양성과 애플리케이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중소기업청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앱창작터'에 수강 신청을 마치고 중소기업청의 수강생 선정 기준에 의해 선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선발된 수강생은 애플리케이션 아이템 기획 및 프로그래밍과 각 모바일 플랫폼별 개발환경에 대한 이론 교육까지 약 5주에 걸친 120시간 내외의 교육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