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EPM/BI, '적과의 동침'?

일반입력 :2010/05/12 13:53

SW업체 오라클은 경쟁사 SAP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오라클 기업 성과관리(EPM)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을 도입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오라클은 EPM 고객사 가운데 45%가 SAP 시스템을 사용하고 포춘 선정 500대 기업중 SAP 고객사 89%가 오라클 EPM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도입중이고 SAP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해 오라클 EPM과 BI를 사용하는 글로벌 업체는 미국 석유 생산업체 애너다코, 전동공구업체 스탠리 블랙 앤드 데커, 의류업체 퓨마 등이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라클은 하이페리온 성과관리 애플리케이션과 BI 기반시스템을 결합한 오라클 EPM과 BI 제품이 SAP를 비롯한 타사 환경과 통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AP 애플리케이션 기반 시스템에서 오라클 EPM과 BI를 함께 쓰는 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존 오루크 오라클 EPM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SAP기반 운영 및 데이터 처리 시스템에 투자하는 고객들이라도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도입중"이라며 "오라클은 양사 솔루션 통합을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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