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올해 매출 4천억 돌파하겠다"

일반입력 :2010/05/11 14:42

황치규 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2010년 매출 4천억원 돌파를 청사진으로 내걸었다. 대외 사업도 더욱 키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11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IT융합 사업과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적극 공략, 전년대비 19% 성장한 4천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3천3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외 사업 비중은 24%였다.

롯데정보통신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전문성에 기반한 특화된 영역에서 IT융합형 사업을 강화하고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IT융합 사업은 u-페이먼트, u-시티, u-LED, 스마트그리드, 모바일 오피스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 내 유통, 물류, 건설 등에서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업그레이드해 부가가치 높은 서비스와 기술을 창출하겠다"면서 '대형 IT서비스 업체들이 커버하지 못하는 신규 영역과 전문성에 기반한 특화된 영역으로 승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2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베이징과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법인을 세웠다.

해외법인은 ▲ 고객사 해외 진입 단계별 IT 지원 체계 및 로드맵 제시 ▲ 조직, 업무절차, 지원 인프라 등 IT운영 전 분야에 대한 글로벌 표준화 ▲ 글로벌 IT 통합 관리 시너지 창출 등 IT 자원과 정보 통합 전반에 대한 공동지원센터 역할을 맡게 된다.

모바일 서비스 전략도 주목된다.

롯데정보통신은  그룹 차원의 모바일 오피스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업무채널 확대와 현장경영을  위한 모바일 업무환경 도입에 한창이다. 1단계로 롯데그룹 통합 그룹웨어인 통합MOIN을  전 계열사에 모바일화 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 계열사의  실시간 업무를 모바일화 해 나가는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