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전기자동차 업체 씨티앤티(CT&T)와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전기차에 MIV(모바일텔레매틱스) 서비스 탑재를 목표로 공동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두 회사는 내년부터 씨티앤티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MIV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워킹그룹(Working Group) 운영을 위해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워킹그룹에서는 ▲전기차용 MIV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차 분야 기술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 기술 등에서 전기차용 MIV 기술 개발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2009년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을 완료한 MIV 기술은 이동통신망이 연결된 휴대폰을 통해 자동차를 원격으로 진단, 제어하고,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자동차에서 구현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길안내 위치 정보 제공 등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가능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텔레매틱스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