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T, 자동로밍 고객 급증

일반입력 :2010/04/25 14:19

김태정 기자

통합LG텔레콤(대표 이상철)은 해외 자동로밍을 할 수 있는 단말기를 늘리고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로밍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통합LG텔레콤이 최근까지 고객의 로밍 이용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 2월 사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7.8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LG텔레콤은 30여종의 휴대폰에 자동로밍 기능을 탑재해 고객들이 특별한 가입절차 없이 해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출시하는 대부분의 휴대폰에도 CDMA 자동로밍 기능을 기본 탑재할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은 별도의 식별번호나 국가번호를 누르지 않고 국내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는 자동다이얼링 기능과 발신번호 표시, 부재중 문자알림 등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모바일뱅킹, 증권거래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서비스도 오는 6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