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1분기 영업손실이 9억 원으로 전분기 115억 원에 비해 92% 가량 손실폭이 줄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320억 원으로 전분기 336억 원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당기순손실은 17억 원으로 전분기 130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적자폭 감소 이유로 "매출 채권 및 재고 자산에 대한 건전성이 강화"를 꼽으며 "1분기 출시된 신제품 매출 호조가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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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순현금 규모는 지난해 말 약 230억 원에서 올 1분기 말 약 330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재무 건전성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우 아이리버 대표는 "올 1분기 영업적자 폭이 대폭 감소하고 재무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등 수익률이 향상되고 있어 연내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며 "온라인 전자책 사이트인 자회사 북투를 설립하고 중국 전자사전 시장 진출, 1분기 신제품 매출 호조 등이 하나씩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목표 달성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