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산차 시장에는 약 8대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출시된 뉴SM5, 스포티지R에 이어, 4월 말 K5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기아 로체의 후속모델인 K5의 출시는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소식이지만 첨단사양이 추가된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가격인상에 따른 높아진 부담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가격부담을 낮추어 신차를 중고차로 사고자 할 때, 어느 시점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일까.
중고차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가된다. 자연히 오래 지날수록 중고차가격은 낮아지지만, 마음에 드는 신모델이 신차가격의 절반으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중고차구매 시 중요한 것은 신차구입과 비교하였을 때 가격과 성능 그리고 기다릴 시간을 고려하여 가장 경제적인 시기를 찾는 것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에 따르면 중고차가 가장 크게 감가되는 시기는 최초등록 후 1년 내외라고 한다. 자동차는 평균적으로 1년에 7~11% 정도 감가가 이루어지나, 신차 등록 1년 전후로 약 20~25% 가량 크게 감가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 시기의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카즈의 박성진마케팅 담당은 이 시기의 중고차는 무사고차량이 많으며, A/S보증기간과 중요소모품교환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성능과 가격 양면에서 가장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K5’를 신차로 구입하기 어렵다면, 1년 전후의 신차급 중고차를 노려보는 것도 알뜰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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