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휴대폰으로 제주 올레길 무료 가이드

일반입력 :2010/04/13 13:29    수정: 2010/04/13 13:47

제주 올레길과 KT의 올레(olleh)가 휴대폰에서 만났다.

KT(대표 이석채)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올레길 코스, 주변 관광정보를 볼 수 있는 ‘쇼 제주 올레 가이드’ 무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쇼 제주 올레 가이드’는 KT 경영방향인 ‘올레(olleh)’의 의미 중 ‘고객과의 소통’과 제주 올레길을 널리 알리자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쇼 일반폰에서 ‘**5555+SHOW‘ 버튼을 눌러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정보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는 무료다.

초기 화면에서 올레길 전 코스의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각 코스를 선택하면 코스별 올레지기 연락처, 코스 길이와 소요 시간, 주변정보(숙소, 음식점, 관광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올레길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필요한 정보라 불리는 ‘화장실’ 정보도 표기돼 있다.

주변정보나 대중교통 정보는 모두 사용자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안내된다. 제주도 외 지역에서 접속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위치가 제주도청으로 지정되고, 임의로 위치 지정이 가능해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우거나 동선을 정할 때 유용하다.

올레길 각 코스의 시작점까지 가는 대중교통편도 확인이 가능하며, 한국관광공사의 DB를 활용해 제주도 관광, 지역정보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커뮤니티 공간인 ‘올레꾼방’도 마련돼 방문 후기나 제주올레 측의 공지사항 도 교환할 수 있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상무는 “올레길뿐 아니라 제주지역의 관광정보를 휴대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라며 “고객 소통이란 올레 경영에 맞춰 고객에게 사랑 받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