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아이패드 미니' 나온다···값은 400달러 미만

일반입력 :2010/04/12 08:28    수정: 2010/04/14 17:23

이재구 기자

'내년 초에 아이패드미니 나온다.'

미국 IT전문지 씨넷과 디지타임스는 9일 애플에 부품공급을 준비 중인 업계 관계자와의 미팅 결과를 근거로 애플이 기존 아이패드보다 훨씬 더 작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아이패드 열풍이 막 시작된 가운데 애플이 다음 출시작의 제조준비에 들어갔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보도는 디지타임스연구소 쿠오 밍치 연구원의 말을 인용, 내년 초에 기존 9.7인치 아이패드보다 훨씬 더 작은 5인치~7인치의 아이패드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 밍치연구원은 작아진 아이패드는 400달러 미만일 것이며 주로 텍스트입력을 하지 않고 주로 읽기 용도로 사용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기존 아이패드 테두리는 줄일 여지가 있으며 스크린만 놔 둘 만큼의 여유가 있다.

보도는 5인치크기의 아이패드가 나올 경우 사람들은 결국 아이패드의 미니에 다름아닌 아이팟터치를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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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쿠오는 HP슬레이트가 높은 전력소비로 아이패드보다 효율성이 뒤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트북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HP슬레이트가 인벤텍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