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이미 3~4세의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는 ‘한글 익히기’라는 교육용 어플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글 익히기는 동물과 곤충, 물건등의 그림을 보여주고 그 한글과 영어를 보여주는 간단한 어플이다. 또한 매번 그림이 나올 때마다 성우가 한글을 음성으로 읽어준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 동물편등 단편적인 어플은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종합편은 2.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자녀들을 교육을 위해 오프라인매장에서 그림카드를 구입하는데 1~2만원이 드는 것에 비해 경제적이다. 종이로 된 그림카드는 쉽게 찢어지고 헤지는 반면 한글익히기 어플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활용성이 더 높다. 또한 자녀가 스스로 아이폰의 화면을 터치하면서 익힐수 있기 때문에 몰입도가 뛰어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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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인덕원에 거주하는 송수영(37세)씨는 “아이폰으로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친다”라며 “매주 2천원 정도의 교육용 어플을 구입하는데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앱스토어에는 교육용 어플의 수가 적기 때문에 영어 교육은 미국 앱스토어가 인기가 있는 편이다.
한 아이폰 어플 개발자는 “교육용 어플은 로직이 간단하기 때문에 개발이 쉽고 매출도 많이 생기는 편”이라며 “잘 개발된 교육용 어플은 게임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