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목적지까지 마음 놓고 잠을 청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아이폰 전용 프로그램인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 웨이크업나우는 지하철에서 빛을 발휘한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GPS를 통해 확인하고 해당 지하철역을 설정하면 진동과 소리로 알려주는 편리한 어플이다.

웨이크업나우는 프리버전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설명서에는 3G, Wi-Fi, GPS등을 연동해 위치를 파악한다고 한다. ■웨이크업나우, 실제 사용해 보니
해당 어플을 설치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안양역에서부터 신도림역까지 설정을 마쳤다. 신도림역 도착 30초전에 진동과 함께 설정한 벨소리가 울렸다. 아이폰이 위성 GPS를 수신하면서 이동하는 경로도 알려주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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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도림역에서 합정역까지는 어플이 제대로 작동을 못했다. 해당 구간은 2호선이 지나는 지하라서 설명서에 나온 것처럼 3G와 와이파이망을 제대로 수신하지 못했다. 당산역에서 합정역방향의 당산철교를 건널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작동을 보여줬다. 테스트 결과 해당 어플은 출퇴근이 지하 구간이라면 어플을 믿고 잠을 청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지하철이 지상 위주로 다니는 1호선 천안~신도림 구간을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단잠을 청할 수 있어 소중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하철의 노선 구간이 짧다면 목적지 전 거리 설정을 1킬로미터 이상으로 해 놓을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