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이사철과 혼수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사를 준비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사 업체 선정에서부터 가구 구매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에 온라인몰은 이사할 때 필요한 이삿짐 배달서비스, 청소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 서비스상품 가격에 대한 비교가 쉽고, 신청이 간편해 온라인몰의 관련 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가구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해주고, 기존 사용하던 제품을 처리해주는 ‘가구 2.0 시즌2’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3월31일~4월6일) 이용률이 전주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 코너에서 가구를 구매하면 주문 한 후 7일 이후 35일 이내에 고객이 원하는 날짜 및 장소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직접 제품을 받아 보고 맘에 안 들면 바로 반품할 수 있는 ‘무료반품서비스’와 기존 사용하던 가구를 무료로 철거해주는 ‘무료철거, 이동 서비스’ 등의 혜택이 있어 유용하다. 가구 구매 후 최대 20개월까지 무상 AS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G마켓은 매니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청소, 세탁, 다림질 등 가사일을 제공하는 ‘홈리빙케어 서비스 e쿠폰’(4만 3000원/4시간)도 판매한다. 이사 당일이나 그 전후에 이용하면 좋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또는 오후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 가지 타입이 있다. 2명의 홈케어 매니저로 구성된 ‘2인 1조 홈리빙케어 서비스 e쿠폰’(8만 6000원/4시간)도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선 이사서비스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사네트워크’와 함께 이사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이사 일자와 주소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견적을 신청하면 다양한 업체의 견적을 한꺼번에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운송과 포장, 정리와 청소가 포함된 포장이사 서비스와 포장이사에 안심이사와 전문크리닝 서비스가 더해진 프리미엄 포장이사 서비스, 포장과 운송으로만 이뤄진 일반이사 등 고객이 원하는 이사형태에 맞춰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인터파크hm(www.interparkhm.com)에서는 이사클리닝 서비스의 이용률이 전주 동기대비 35%, 포장이사 서비스의 이용율이 전주 동기대비 175% 증가했다. '이사클리닝'서비스는 이전 거주자가 생활하면서 발생한 각종오염과 생활흔적을 제거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준다. 욕실, 매트리스, 냉장고, 에어컨, 세탁조 분해청소 등 파트별 클리닝 '홈케어'서비스 등 다양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파파이사'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방문견적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견적사원들이 직접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이사조건과 거리 등에 따라 정확한 이사비용을 산출해준다.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할 시 파파이사 본사에서 A/S 비용을 선지급하도록 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5톤 트럭 1대 물량 기준의 시내이사일 경우 39만원에 포장이사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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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www.11st.co.kr)는 지난 9월부터 이사 전문 서비스 옐로우캡과 제휴를 맺고 가정이사, 기업이전, 해외이주 등 이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견적을 의뢰하면, 옐로우캡의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에어컨 이전, 새집증후군 클린 청소, 입주 청소 서비스 등도 이사 시 필요한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G마켓 조수현 가구침구팀장은 “온라인몰에서는 이삿짐 배달서비스, 가구배달 서비스 등 이사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어 잘 활용하면 여러모로 유용하다”며 “이용 방법도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해 바쁜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이용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