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출시 첫날 30만대 이상이 팔리는 등 바람을 일으키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아이패드를 미리 구매하기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정식 국내 출시를 기다리지 못한 소비자들이 미국에 거주한 지인을 통하거나 국내 구매대행 서비스 등을 이용해 아이패드 확보에 나선 것.
메이크샵과 같은 아이패드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엔 하루에만 150건에서 300여건 구매신청이 접수된다고 한다. 그러나 애플은 애당초 1인당 2개까지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수량확보에서 애를 먹고 있다고.
또한 애플 홈페이지에서 아이패드를 구매할 경우 미국 내 주소지로만 배송된다.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미국에서 거주하는 지인을 통해 아이패드를 구매하여 배송 받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메가뉴스TV는 지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대학생 김종찬씨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