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 사업을 강화를 위해 사용자와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구글은 웹기반 동영상 서비스 업체 에피소딕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디넷닷컴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피소딕은 동영상 제작자들이 올린 영상에 광고를 붙이거나 신용카드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실시간 방송은 물론 온디맨드 방식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두가지 방식 모두에서 동영상으로 수익을 낼수있다. 동영상에 붙는 광고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자신이 만든 콘텐츠에 중간광고 형태로 집어넣는 것도 가능하다.
지디넷은 구글 에피소딕 인수에 대해 "에피소딕은 분석, 콘텐츠 관리, 모바일 분야에 주력하는 업체로 광고 및 구글에게 (인수대상으로)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 사용자들로부터 동영상을 제공받아 배포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돈을 벌 수 있게 하는 에피소딕 모델은 구글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얘기다. 구글은 검색과 광고플랫폼 '애드센스'를 연결시켜 개인이나 기업들이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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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에피소딕은 사실상 유튜브에 통합된다. 에피소딕 직원들은 다음주부터 유튜브 사무실로 출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올해초부터 웹기반 워드업체 '독버스', 사진편집서비스 '피크닉',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리메일', 소셜검색회사 '아드바크'를 인수하는 등 영토 확장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