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릭스, 플래시메모리 하반기 매출 기대

일반입력 :2010/04/02 16:10    수정: 2010/04/02 16:11

송주영 기자

팹리스 업체 피델릭스가 지난달 플래시메모리 시제품을 출시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매출 성과를 기대한다.

2일 피델릭스는 플래시메모리 중 노어플래시 신제품 시장을 새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장 올해 매출이 크게 일어나진 않겠지만 내년부터 신규영역으로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피델릭스는 국내 몇 개 안되는 메모리 분야 팹리스 업체다. 지난 2000년 설립됐다. PS램, LP-SD램으로 시장을 공략중이다. 대기업 위주 메모리 시장에서 저용량 틈새시장에서 제품을 공급중이다.

주로 성과는 휴대폰 쪽에서 나고 있다. 주력시장은 프리미엄급보다는 보급형이다. 피델릭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 프리미엄급 제품이 부각되고 있으나 보급형 시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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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은 다소 주춤해 전년도 720억원에서 지난해 500억원으로 감소했다. 피델릭스 관계자는 "지난해는 경기침체 영향을 받았다"며 "올해는 분기별로 외형성장을 하고 2008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델릭스는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키울 노어플래시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 노어플래시는 새롭게 크게 확대되는 시장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노어플래시가 모바일, 전자제품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고 2013년까지 30억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