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송주영 기자>하이닉스반도체 메모리가 적용되는 PC, 서버 제품 중 PC 이외 제품군을 의미하는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26일 김종갑 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은 경기도 이천시 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 08년 44% 수준이던 PC 이외 부문 매출 비중을 53%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가 의미하는 프리미엄 제품군은 서버, 그래픽, 모바일D램 등 PC 이외 제품에 들어가는 제품이다. 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부가가치가 높아 이들 제품 비중이 높은 경우 경기침체 국면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김 의장은 "반도체 전 사이클을 봤을 때 누가 프리미엄 제품군을 얼마나 갖고 가느냐가 침체국면에서 승패를 가늠한다"며 "향후에도 프리미엄 제품군을 절반 이상 유지해 하향기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