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DS, 日 국민 4명중 1명 구입

일반입력 :2010/03/24 08:11

봉성창 기자

닌텐도DS 시리즈가 일본 내에서 누적판매량 3천만대를 돌파했다. 1억 2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일본에서 4명 중 1명꼴로 구입한 셈이다.

일본 주요 외신들은 현지 게임시장 분석업체 엔터브레인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닌텐도DS가 출시 5년 3개월 만에 이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고 23일 보도했다.

지난 2004년 12월 닌텐도DS가 출시된 이후 이듬해 5월 출시된 ‘매일매일DS 두뇌트레이닝’이 공전의 성공을 거두면서 판매량이 수직상승하게 된다.

이후 2006년에 무게를 경량화한 ‘닌텐도DS 라이트’가 출시돼 전세계적은 높은 인기를 누렸으며 지난 2008 11월에 카메라와 음악재생 기능을 추가한 ‘닌텐도 DSi’가 새로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2천 500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급기야 지난해 11월 LCD 화면을 크게 확대한 ‘닌텐도DS LL’의 출시로 일본 내 누적 판매량 3천만대를 돌파하게 됐다. 이는 일본 휴대용 게임기 역사상 단일 시리즈로는 가장 많은 판매량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닌텐도DS는 지난해 3월 전 세계 누적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다. 또한 국내서도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하며 한때 닌텐도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