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조범구)가 국내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스코코리아는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한 데이터센터 플랫폼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UCS)의 국내 시장 지분 확대를 위해 파트너 정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 서버에 기반한 ‘시스코 UCS B-시리즈’는 IT솔루션 유통 업체인 영우디지탈과 LG엔시스가 ATP(Authorized Technology Provider) 자격으로 영업을 전담하게 된다. 보급형 랙마운트 서버를 탑재한 ‘시스코 UCS C-시리즈’는 시스코 기존 영업 파트너사들이 모두 참여해 마케팅 및 영업, 고객지원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시스코 코리아는 2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7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2010 미래형 데이터센터’를 주제로 대규모 세미나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스코는 자사 데이터센터 3.0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는 동시에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을 열어줄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시스코 UCS’를 소개하고 실제 시연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EMC, 인텔 코리아, VM웨어 코리아, 한국넷앱 등도 참여해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현실화하는데 각사가 어떤 기술과 솔루션으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지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컴퓨팅 시스템을 근간으로 한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면서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액세스, 가상화 기술을 단일 플랫폼에 구현한 시스코 UCS가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