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가 기대작인 앨리샤가 다음달 2차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고 전해짐에 따라 게임이용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가 4년만에 선보인 기대작인 앨리샤가 다음 달 2차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앨리샤는 '팡야'를 만든 서관희 프로듀서가 총괄을 맡아 화제가 되었으며 말을 소재했다는 점에서 타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앨리샤는 말과 이용자가 하나가 되어 달린다는 감성적 요소를 내세워 남성과 여성 이용자 모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온2.0 대규모 업데이트, 스타크래프트2, 테라 등의 대작과의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업계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앨리샤가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작 게임과는 다르게 복합퓨전장르이면서 캐주얼풍의 뛰어난 그래픽 효과와 말을 육성하고 관리하는 등의 감성자극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기 때문이다.
앨리샤에 대한 기대감은 비단 국내 시장에서 끝이 아니다. 이미 앨리샤에 대한 기대감은 해외 시장으로 확대된 분위기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앨리샤 출시 전인 지난해 12월 일본 서비스 사인 게임팟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것.
게임팟은 일본 소니 그룹 계열사인 소넷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지난 2004년 팡야 일본 서비스를 통해 입지를 굳힌 온라인게임 전문 퍼블리셔다.
앨리샤의 일본 계약 규모는 계약금 등을 포함해 100억 원 규모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이번 계약 규모가 비 RPG 장르로는 일본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프로젝트 엘리스'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이용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앨리샤가 다음달 2차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 중 공개할 예정이라며 2차 비공개테스트 결과에 따라 정식서비스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앨리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