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벤처 확 키우겠다. 정부에 의견을 달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열린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간담회’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무선인터넷 전쟁에서 살아남는 국가만이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며 “유선에서와 같이 무선에서도 우리나라의 큰 힘을 보이자”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지난해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쇼크가 오면서 기업과 정부가 많이 반성했다”며 “이 충격을 극복하고 여러분들이 무선인터넷 세계 선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통신3사와 3천7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마련, 모바일 벤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었다.
이와 함께 향후 주파수 할당 대가 등으로 모인 기금을 모바일 벤처 활성화에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 위원장은 “당장 창업 자금에 목말라 있는 모바일 벤처에 종자돈을 지원해야 한다”며 “NHN이나 엔씨소프트와 같은 스타기업들이 모바일서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송병준 게임빌 대표, 김경선 옴니텔 대표, 김선호 폴리다임 대표, 김태우 세중게임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