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안드로이드폰에서 여러 건의 맬웨어가 발견됐던 HTC매직폰 감염사태의 원인은 메모리카드였음이 드러났다고 씨넷이 20일(현지시간)보도했다.
씨넷은 이달초 보다폰스페인의 이통서비스를 받는 HTC의 안드로이드폰인 매직폰사용자의 휴대폰에서 여러건의 맬웨어가 발생한 데 대한 보다폰스페인의 발표를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3천대의 HTC폰과 다른 휴대폰에 맬웨어가 감염된 사태의 원인은 보다폰스페인이 제공한 메모리카드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어 블로거 모빌 조나는 보다폰이 즉시 새로운 메모리카드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마리포사 봇넷과 관련된 맬웨어가 또다른 HTC폰에서 발견되자 스페인보다폰이 조사하면서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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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보다폰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이것은 스페인지역에서 국한된 사건일 뿐" 이라고 밝혔다.
최근의 보도에 대한 의문과 관련, 이 대변인은 이메일성명서를 통해 "보다폰 스페인은 고객들이 이 사건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보다폰스페인은 이들 고객에게 새로운 메모리 카드를 제공할 것이며 이들 고객에게 추가로 제품을 치료하고 이를 검증할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