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진 KT 전무가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긴다. 강 전무 삼성전자 합류에 대해 관련업계는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보고 있다.
강 전무는 앞으로 삼성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업무 지휘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무의 삼성전자 이직은 강 전무 본인이 트위터에 이직 관련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강 전무는 트위터에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로 옮기게 됐음을 전했다.
강 전무는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08년 KT에 입사하기 전 한컴씽크프리 대표 등을 거쳤으며 국산 대표 워드 프로그램인 아래아한글 개발에 참여했다.
씽크프리 오피스 개발엔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씽크프리는 온라인을 통해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당시 각광받던 웹서비스 방식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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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무는 지난 07년 한컴씽크프리를 떠나 KT에 합류했다. 이후 KT에서 서비스육성실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 기기 등 소프트웨어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소프트웨어가 모바일 시장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면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영입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