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UCS 플랫폼 기반 데이터센터 뜬다

일반입력 :2010/03/16 11:31

황치규 기자

시스코시스템즈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한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UCS)를 앞세워 인천경제자유구역(IFEW)에서 유비쿼터스 서비스 플랫폼으로 쓰일 그린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시스코는 16일 지디시스(www.gdsis.co.kr),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디시스는 시스코 UCS(Unified Computing System) 등 시스코 네트워킹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상화는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구현된 그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내년중에는 인천과 IFEZ내 중소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IT 서비스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UCS, 통합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 비디오 기반 물리적 보안 솔루션 등 네트워킹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디시스는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안정적이고 유연성이 뛰어난 호스팅, 코로케이션, 보안, 클라우드 등의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인천과 IFEZ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차세대 그린 데이터센터가 완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00명 이상의 IT 전문가 일자리를 IFEZ 내에서 창출함과 동시에 데이터센터 설립 이후 5년 동안에는 2천여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코 아시아지역 총괄대표인 강성욱 사장은 “경제적인 비용에 최상의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전된 형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대한민국 IFEZ에 만들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디시스가 이번 협약을 통해 구현해 낼 USP는 시스코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줄곧 강조하고 있는 ‘스마트+커넥티드 커뮤니티(S+CC)’ 비전을 앞당기는데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